환경부가 모기향에 쓰이는 한 살충제 성분이 안전한지 다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.
최근 유럽연합에서 이 물질을 쓰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.
화면으로 보겠습니다.
어젯밤에도 사용한 분들이 있을 겁니다.
여름철, 대표적인 불청객 모기!
잘 때도 귓가에서 괴롭히는 모기를 상대하기 위해 모기향으로 대비하는 경우 많습니다.
야외에 있을 때는 효과를 최대한 높인다고 모기향에 최대한 붙어봤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.
여기에 '알레트린'이라는 성분이 사용됩니다.
불을 붙여서 쓰는 건 대부분 그렇고, 전기로 쓰는 건 일부만 해당합니다.
1949년에 개발된 살충제 성분인데 우리나라만 쓰는 건 아니고 미국이나 호주도 활용합니다.
정부가 이 성분이 안전한지 다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.
살생물 성분과 제품의 승인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환경부 내 관리위원회가 내린 결정입니다.
이 위원회는 앞서 2022년 12월 이 성분을 포함해 48종의 살생물 성분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
한번 내린 결정을 다시 들여다 보는 이유는 유렵연합의 판단 때문입니다.
유럽연합은 지난 3월 알레트린에 대한 사용을 금지했습니다.
이 성분이 공기에 퍼져 햇빛에 닿을 때 생기는 게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
다만 EU가 이 물질의 위해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한 평가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
우리 정부는 전문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검증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.
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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